로마서 8:31-39

말할 것 없이 분명한 사실(Rom 8:31-36) 

“당장 내 눈앞에 엄청난 비극이 벌어지고 있는데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룬다고요?” 세상 많은 사람이 묻는 질문에 대해, 바울은 그보다 더 엄청난 일이 와도 믿는 이에겐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룬다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증명합니다.
이 땅에서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일이 일어날 때 우리는 영적 눈을 열어 하늘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아야 합니다. 본문은 재판장이신 하나님과 피고 측 성도들, 원고 측 사탄과 그 추종 세력들이 있는 재판정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바울은 분명한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수사적인 질문으로 확신을 줍니다. 그는 원수들에게 덤벼 보라는 듯 외칩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재판장도, 변호인도, 증인도 다 우리 편이기에 두려워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담대한 확신의 근거 (Rom 8:37-39) 

로마 교회의 성도들은 주님을 위해 살다가 생명까지 위협받았습니다.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주님을 향한 그들의 헌신은 절대적이었습니다. 이 담대한 확신의 근거는 우리의 지혜, 의지, 능력, 끈기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를 위협하는 사망, 생명, 권세자, 현재 일, 미래 일, 능력, 높음, 깊음, 그리고 이외의 세상 모든 것이 예수님에 의해 창조되었고 그분 아래 예속되어 있으며, 그분의 계획과 지배 아래 운행됩니다. 심지어 사탄과 그 추종 세력들까지도 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끼지 않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우리는 세상의 어떤 어려움과 위협에도 겁낼 것이 없습니다.



  • 나를 두렵게 하고 낙심하게 만드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나를 위해 아들의 생명까지 내어 주신 하나님이 항상 내 편이심을 확신합니까?
  • 지금까지 나를 사랑으로 이끄신 하나님이 장래에도 사랑으로 이끄실 것을 확신합니까? 그 하나님께 나는 무엇으로 사랑을 표현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