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2:1-8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 (Rom 12:1-2)

바울은 신앙생활의 필수 조건으로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권합니다. 예배의 형식적인 면과 관련해서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정신은 하나입니다.
곧 예배드리는 자가 먼저 자신을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없는 제사를 가증하게 여기신다고 사무엘을 비롯한 선지자들이 누누이 지적했습니다. 한편, 번제물은 형편대로 고르지만 반드시 흠 없는 가장 좋은 것을 드려야 했습니다. 구약의 동물 제사는 단번에 완성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제로 인해 이제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구약의 제사가 신약의 예배입니다. ‘영과 진리로’(요 4:23~24) 드리지 않는 예배는 용납되지 않습니다. 성도는 진실한 마음과 삶으로 하나님께 기쁨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믿음의 분량대로 살기 (Rom 12:3-8)

믿음의 분량대로 살라는 권면을, 섬김을 회피하는 구실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이는 하나님이 주시지도 않은 은사를 사용하고 싶다고 과욕을 부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알맞게 나눠 주신 은사는 인간의 노력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 몸에는 여러 지체가 있고 저마다 기능이 다릅니다. 지체마다 맡은 책임을 다할 때 몸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각 지체는 다른 지체와 비교하는 대신, 하나님이 자신에게만 주신 고유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자기 분량을 파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믿음의 분량은 다르지만, 목적은 같습니다. 은사는 몸을 섬기기 위한 기능이므로 몸을 떠나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모든 지체는 남을 돕기 위해 존재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 최고의 예배를 드립니까? 매일의 삶에서 말씀대로 실천함으로 예배자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는 무엇이며, 지금 사용하고 있지 않은 은사는 무엇입니까? 그 은사를 가지고 공동체에서 어떻게 섬기겠습니까?

- 생명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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