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1:1-7

흩어진 나그네(1 Peter 1:1-2)

베드로는 소아시아 지역에 거주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가리켜 ‘흩어진 나그네’(디아스포라)라고 합니다. 디아스포라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멸망한 이후 전 세계에 흩어졌던 유대인들을 가리킵니다.
베드로는 이 용어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세상에 나그네 신분으로 살고 있음을 주지시킵니다. 그리스도인은 비록 나그네요 이방인으로 살지만 하나님과 아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그것을 삼위일체적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첫째, 그들은 하나님 아버지께 미리 택하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둘째, 그들은 순종하는 자가 되도록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자들입니다. 셋째,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삼위 하나님의 전폭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말해 줍니다. 


산 소망으로 인한 찬양 (1 Peter 1:3-7)  

현재의 고난은 장차 얻을 영광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나그네라고 하는 것은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받고 배척을 당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그 핍박이 극심해서 마치 불로 연단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은 소망으로 인해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 소망은 금보다도 귀하고 영광스럽고 존귀한 것입니다. 그것은 썩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으며 사라지지 않는 것이기에 ‘산 소망’이라고 말합니다. 그 소망은 하늘에 간직된 기업으로써 우리가 종말의 구원을 통해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러한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거듭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시험 가운데서 보호하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그 소망에 이르도록 인도하십니다.



  •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까? 나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과 어떻게 친밀한 관계를 유지합니까?
  • 삶의 소망을 어디에 혹은 누구에게 두고 있습니까? 그것이 일시적인 것이라면 영원한 ‘산 소망’을 위해 포기할 것은 무엇입니까?

- 생명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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